포르쉐랑 똑같은데 2000만원? 1분 57초 만에 1만명 계약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짝퉁 논란이 일었던 MG 07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의 중형 패스트백 세단 MG 07이 초기 디자인 표절 파문을 딛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MG 07은 지난 8월 21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일 만에 3만1000대의 계약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명백한 디자인 표절 차량임에도 열광하며 지갑을 여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베꼈다"비난이 무료 홍보로… 결국 가성비에 지갑 열었다.MG 07이 확정 계약 3만1000대를 돌파했다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MG 07은 사전 계약 1분 57초 만에 첫 확정 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디자인 공개 당시 포르쉐 타이칸과 샤오미 SU7을 노골적으로 베꼈다는 온라인 비판에 브랜드 총괄 임원이 생방송을 조기 종료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정식 출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비난 세례가 역설적으로 포르쉐를 닮은 차라는 소문을 짝퉁 퍼뜨리는 노이즈 마케팅 역할을 한 덕분이다. 2000만원 중반에 불과한 가격은 MG 07 계약에 불을 붙였다. 3000만원을 채 넘지 않는데 고급차 옵션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짝퉁'에 거부감을 가지는 대신 '합리적인 소비'라며 주저 없이 지갑을 열었다.샤오미 SU7 절반 값...차체 크기는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해MG 07과 포르쉐 타이칸MG 07의 판매 가격은 10만 8900~15만 9900위안(한화 약 2220만~32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계약 시작가였던 12만 5900위안(2570만원)보다 양산형 가격을 낮추며 가격 파괴 정책을 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샤오미 SU7 시작 가격인 21만 5900위안(4400만 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MG 07 실내 디자인웬 갈매기...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는 건가?그럼에도 차체 크기와 편의장비는 부족함이 없다.차체 크기는 전장 4886mm, 전폭 1900mm, 전고 1478mm, 휠베이스 2825mm로 테슬라 모델 3와 대등한 짝퉁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외관은 프레임리스 도어와 5단계 전동식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휠을 적용했다. 적재 공간은 프론트 트렁크 168L, 리어 트렁크 697L이며, 트렁크 내부에 30L 용량의 듀얼 존 냉장고를 탑재했다. 실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 기반의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제로 그래비티 퀸 시트, 전 좌석 통풍·열선·마사지 기능, 21개 스피커 7.1.4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800V 전기차부터 1,745km 주행 PHEV까지 운용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800V 플랫폼 기반의 BEV 모델은 출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전륜 싱글모터를 기본으로 하며, 최고출력 176kW(236마력) 또는 235kW(315마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67kWh 및 91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610km, 650km, 845km를 주행할 수 있다.PHEV 모델은 82kW(110마력)의 1.5L 가솔린 엔진과 152kW(204마력) 구동 모터가 결합된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 245km, 배터리 방전 시 연비 100km당 2.91L를 달성했다. 연료와 배터리를 완충할 경우 짝퉁 CLTC 기준 최대 복합 주행거리는 1745km에 이른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모멘타 R7 솔루션을 활용해 도심 및 고속도로 내비게이트 온 파일럿(NOA)과 9가지 주차 보조, 25가지 능동형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디자인 베끼면 잘 팔리는 씁쓸한 현실흐린 눈 뜨고 바라보면 영락 없는 포르쉐다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맹목적인 실리주의 구매 경향을 꼬집었다.소비자가 짝퉁을 자꾸 사주니까 제조사들이 문제를 고치지 않고 다시 디자인을 베끼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업계 한 전문가는 짝퉁차를 계속 구매해 주는 시장 환경이 유지되는 한 완성차 업체들의 디자인 무단 도용 행태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장의 가격 대 성능비에만 열광하는 대중의 실리주의 소비가 결과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 전반의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갉아먹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함께 보면 더 좋은 글BYD, 중국 내 초급속 충전소 1만 곳 돌파…5개월 만에 2배 확충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한 최신 전...사고 싶어도 도대체 살 수 없는 국산차가 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대기 기간이 줄어들 줄을 모...아반떼 살 돈으로 BMW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줄이야... 국민차 아반떼가 너무 비싸졌다. 하이브리드와 ...
포르쉐랑 똑같은데 2000만원? 1분 57초 만에 1만명 계약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짝퉁 논란이 일었던 MG 07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의 중형 패스트백 세단 MG 07이 초기 디자인 표절 파문을 딛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MG 07은 지난 8월 21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일 만에 3만1000대의 계약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명백한 디자인 표절 차량임에도 열광하며 지갑을 여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베꼈다"비난이 무료 홍보로… 결국 가성비에 지갑 열었다.MG 07이 확정 계약 3만1000대를 돌파했다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MG 07은 사전 계약 1분 57초 만에 첫 확정 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디자인 공개 당시 포르쉐 타이칸과 샤오미 SU7을 노골적으로 베꼈다는 온라인 비판에 브랜드 총괄 임원이 생방송을 조기 종료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정식 출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비난 세례가 역설적으로 포르쉐를 닮은 차라는 소문을 짝퉁 퍼뜨리는 노이즈 마케팅 역할을 한 덕분이다. 2000만원 중반에 불과한 가격은 MG 07 계약에 불을 붙였다. 3000만원을 채 넘지 않는데 고급차 옵션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짝퉁'에 거부감을 가지는 대신 '합리적인 소비'라며 주저 없이 지갑을 열었다.샤오미 SU7 절반 값...차체 크기는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해MG 07과 포르쉐 타이칸MG 07의 판매 가격은 10만 8900~15만 9900위안(한화 약 2220만~32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계약 시작가였던 12만 5900위안(2570만원)보다 양산형 가격을 낮추며 가격 파괴 정책을 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샤오미 SU7 시작 가격인 21만 5900위안(4400만 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MG 07 실내 디자인웬 갈매기...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는 건가?그럼에도 차체 크기와 편의장비는 부족함이 없다.차체 크기는 전장 4886mm, 전폭 1900mm, 전고 1478mm, 휠베이스 2825mm로 테슬라 모델 3와 대등한 짝퉁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외관은 프레임리스 도어와 5단계 전동식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휠을 적용했다. 적재 공간은 프론트 트렁크 168L, 리어 트렁크 697L이며, 트렁크 내부에 30L 용량의 듀얼 존 냉장고를 탑재했다. 실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 기반의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제로 그래비티 퀸 시트, 전 좌석 통풍·열선·마사지 기능, 21개 스피커 7.1.4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800V 전기차부터 1,745km 주행 PHEV까지 운용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800V 플랫폼 기반의 BEV 모델은 출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전륜 싱글모터를 기본으로 하며, 최고출력 176kW(236마력) 또는 235kW(315마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67kWh 및 91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610km, 650km, 845km를 주행할 수 있다.PHEV 모델은 82kW(110마력)의 1.5L 가솔린 엔진과 152kW(204마력) 구동 모터가 결합된다.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 245km, 배터리 방전 시 연비 100km당 2.91L를 달성했다. 연료와 배터리를 완충할 경우 짝퉁 CLTC 기준 최대 복합 주행거리는 1745km에 이른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모멘타 R7 솔루션을 활용해 도심 및 고속도로 내비게이트 온 파일럿(NOA)과 9가지 주차 보조, 25가지 능동형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디자인 베끼면 잘 팔리는 씁쓸한 현실흐린 눈 뜨고 바라보면 영락 없는 포르쉐다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맹목적인 실리주의 구매 경향을 꼬집었다.소비자가 짝퉁을 자꾸 사주니까 제조사들이 문제를 고치지 않고 다시 디자인을 베끼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업계 한 전문가는 짝퉁차를 계속 구매해 주는 시장 환경이 유지되는 한 완성차 업체들의 디자인 무단 도용 행태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장의 가격 대 성능비에만 열광하는 대중의 실리주의 소비가 결과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 전반의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갉아먹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함께 보면 더 좋은 글BYD, 중국 내 초급속 충전소 1만 곳 돌파…5개월 만에 2배 확충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한 최신 전...사고 싶어도 도대체 살 수 없는 국산차가 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대기 기간이 줄어들 줄을 모...아반떼 살 돈으로 BMW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줄이야... 국민차 아반떼가 너무 비싸졌다. 하이브리드와 ...